[일본의 천재 호들갑]
대한민국의 영원한 앙숙 일본. 일본은 현재 연예, 영화, 산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한국보다 뒤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특히 유난히 스포츠스타를 갈구하는 듯 한데요. 유독 ‘천재’라는 타이틀에 목매는 이들은 작은 싹수라도 보이면 호들갑을 떨며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죠
하지만 아사다마오는 김연아의 그늘에 항상 가려져있었고 바둑 천재라 불리던 나카무라 스미레는 한국의 어린이 명인전 16강에서 초라한 패배를 안고 돌아가게 됩니다.
이런 투자는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소년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이마저도 딱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죠.
[손흥민 > 일본선수10명]
이렇게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회수를 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본이 발악해도 갖지 못하는 축구선수를 우리는 보유하고 있죠. 바로 손흥민입니다. 일본 선수 10명이 와도 손흥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점심인데요.
한 유튜브 채널에 따른 최근 일본 축구선수들의 몸값 베스트10입니다. 제일 상위권 선수들도 300억이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죠.
손흥민 선수는 얼마일까요? 8500만 유로로 1150억입니다. 일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축구선수 몸값의 무려 5배죠.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일본 선수 10명을 다 합해야만 손흥민 한 명의 몸값을 치룰 수 있습니다.
[월드클래스 가치 손흥민]
약 2년 전만 해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교시 손흥민이 이들을 절대 뛰어넘지 못한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이들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으로 보나 몸값으로 보나 이들과 같은 급이 되었습니다.
월드클래스라 불리는 메시, 호날두보다도 손흥민이 가치가 더 높으니 말 다했죠.
[세계에서 주목받는 손흥민, 일본은?]
한편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등 주력 공격수의 이적설이 돌며 토트넘의 새로운 리더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손흥민 역시 레알 마드리드나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썰에 가까운 기사들이 보도되곤 하는데요. 이런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 자체로 손흥민의 대단함을 옅볼 수 있죠.
하지만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이렇게 세계의 주목을 받을 때, 일본 선수들은 이렇다 할 주목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합니다.
일본 선수 미나미노 타쿠미 기억나시나요? 처음에 리버풀 갔을 때 손흥민을 뛰어넘는 일본선수네 마네 했던 그 선수요. 손흥민의 대항마처럼 비춰지던 그는 별다른 결과를 남기지 못했고 ‘리버풀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는 비참한 말을 듣기도 했죠. 미나미노는 임대간 하위팀에서 리버풀로 복귀를 희망하지만 리버풀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에 결국 하위팀으로 이적간다고 하네요.
[PFA 올해의 팀 선정]
국뽕의 정점을 찍을 소식이죠. 손흥민이 PFA가 뽑은 올해의 팀에 뽑혔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 뽑힌 이들은 이번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인데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7위의 성적이었지만 손흥민 개인의 스텟을 보자면 뽑히는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었죠. 현 시점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베스트11을 뽑는 것에 손흥민이 뽑혔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래프트 윙포워드 중에 리그 최고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죠. 더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팀에 선정되어 더욱 자부심이 차오릅니다.
[일본의 엄친아 한국]
우리나라는 꾸준히 세계 축구판에서 엄청난 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붐의 시대, 박지성의 시대를 지나 현재는 손흥민의 시대죠.
미래에는 이강인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이건 일본처럼 호들갑 떠는게 아니냐구요? 인천 유소년팀부터 스페인 유소년팀까지 쭉 자연스러운 월반, 각종 대회 MVP와 골든볼, 발렌시아 공격형 미드필더계의 성골출신. 근본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강인이 이대로만 성장하면 몇 년 내에 월클을 찍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세대를 교체해가고 있을 때에 가까운 일본 역시 세대를 교체해가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한국이 큰 파도라면 일본은 잔잔한 물결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는 매번 레전드 월드클래스 급의 선수가 탄생하는 반면 일본은 일인자 배출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 비해 세계적으로는 딱히 내노라 할 인물이 없는 것이 의아하죠.
축구 뿐만 아니라 바둑, 피겨, 게임, 비보이 등등..이 좁은 땅에 인재가 많은 것은 한국 종특인걸까요?
[일본 네티즌 반응]
일본의 네티즌 반응입니다. 일본도 한국 축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을 텐데요. 근데 ‘한국인’보다는 ‘아시아인’이라며 교묘하게 한 데 엮는 게 조금 기분 나쁘긴 하네요.
한국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일본까지 인정하게 한 손흥민. 자랑스럽다면 좋아요와 구독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이슈캐스트였습니다.